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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피니트, 앙코르 공연도 대성공 ‘전세계가 열광’
‘대세돌’이 ‘공연돌’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1만5000명을 열광시켰다.

남성 아이돌그룹 인피니트는 4월 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공연 ‘Second Invasion – Evolution’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월 열린 단독 콘서트가 티켓 오픈 10분 만에 1만 5000석이 매진, 표를 구하지 못해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마련됐다. 때문에 당시 티켓을 구하지 못한 해외 팬들과 또 한 번 공연을 관람하려는 국내 팬들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인피니트는 한편의 뮤지컬을 연상하게 만드는 화려한 오프닝으로 앙코르 콘서트의 서막을 열었다. 이들은 이날 ‘다시 돌아와’ ‘틱톡(Tic샟)’ ‘날개’ ‘마음으로’ ‘파라다이스(Paradise)’ ‘몰라’ ‘리얼 스토리(Real Story)’ ‘내꺼하자’ 등 개인무대를 포함해 총 28곡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 2월 공연과는 또 다른 퍼포먼스와 무대 구성으로 팬들과 더욱 가까이호흡했고, 180도 바뀐 멤버들의 개인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팀에서 랩을 담당하고 있는 동우는 ‘Because’로 숨겨둔 가창력을 과시, 성열은 ‘Sexy Back’으로 남성다움과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해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이어 엘은 이승기의 ‘연애시대’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 팬들을 향해 “우리 연애할까요?”라는 달콤한 코멘트를 전하기도 했다.

박지윤의 ‘성인식’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한 무대를 준비한 성종은 파격적인 의상과 안무로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으며, 우현은 젝스키스의 ‘커플’로 깜찍함을 선사했다. 

특히 리더 성규의 개인 무대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가 부른 ’눈물’만’은 만오는 5월 컴백을 앞둔 인피니트의 새 음반 타이틀이 될지도 모르는 곡이기 때문. 멤버들은 “새 음반의 수록곡”이라며 “팬들의 반응이 좋으면 타이틀곡으로 선정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성규는 무대 위에서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눈물만’을 열창했다.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은 만큼 관객들의 집중도는 높았다. 피아노 선율과 성규의 애절한 보이스가 조화를 이뤄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으며, 그동안 강렬한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군무로 무대를 압도한 인피니트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 

이처럼 멤버들은 각자의 개인무대로 인피니트에 속해 있을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 2월 한 차례 공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공연장을 가득 메웠고 인피니트 역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첫 공연을 마치고 한 달 반 만에 앙코르 공연을 하게 됐다”면서 “많이 기대하고 준비했다. 이렇게 많이 찾아와주셔서 벅차고 설렌다”고 말했다.

또한 인피니트의 앙코르 콘서트는 오프닝부터 5곡까지 유투브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해외 뮤지션들의 공연의 경우 이 같은 사례가 있었지만 ‘K팝 스타’로는 최초라 의미를 더했다.

이로써 인피니트는 시종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며 앙코르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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