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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 가족’, 딸의 피임 파격 소재 다뤄
기존 가족 드라마의 전형을 깨고 요즘 우리 시대 가족의 모습을 파격적으로 그려내며 호평을 얻고 있는 tvN 시추에이션 드라마 ‘21세기 가족’가 ‘딸의 피임용품’를 소재로 한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밤 12시 방송되는 4화에서 만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윤아(금표 역)가 첫째딸 하나(강수진 분)가 자유분방한 남자친구와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주고 받는 모습에 노심초사하다, 우연히 딸 가방에서 피임용품을 발견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소개된다. 갓 성인이 된 딸 아이의 피임용품을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 앉은 오윤아는 어찌할지 몰라 발을 동동 구르며, 리얼한 상황으로 시선을 사로 잡을 예정.

특히 어디다 이야기를 할 수 없어 고민하던 중, 익명으로 포털사이트에 사연을 털어놓는 장면이 압권이다. 오윤아의 ‘엄마연기’는 물론 딸을 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상황이 몰입하게 만든다. 한번의 결혼 실패로, 재혼 후 완벽한 가정을 꾸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긴 오윤아가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지 눈 여겨 볼만하다. 



‘21세기 가족’의 박준화 프로듀서는 “파격적인 소재로 보일 수도 있지만, 요즘 세대를 반영한 리얼하면서도 솔직한 가족의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싶었다. 딸을 둔 부모라면 한번쯤은 겪어보거나, 상상해봤을 법한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며, “코믹하면서도 진지하게 풀어낸 만큼 가족들끼리 함께 시청하면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되는 4화에서는 이덕화의 막내 딸이자 ‘금사빠’(금새 사랑에 빠지는 여자)인 ‘은표’(이미도 분)가 또 다시 남자로부터 상처를 입게 되고, ‘금사빠’의 증상이 아빠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부녀지간’의 오해와 갈등을 풀어나가는 장면이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또, ‘톰과 제리’ 커플 김슬기(김슬기 분)와 이동표(강원 분)의 블록버스터급 만우절 해프닝이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21세기 가족’(연출: 이민철 극본: 김현희 제작 JS픽처스)은 2012년 대한민국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가족들의 리얼한 이야기를 시크하고 시니컬한 시선으로 스타일리시하게 풀어낸 시추에이션 드라마. 2012년 대한민국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가족들의 리얼한 이야기를 재치있게 풀어내며 20~30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절대적인 공감을 이끌어 내며 호평받고 있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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