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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봄 행락철’ 관광버스 음주가무행위 등 집중단속
경찰이 관광버스 내 음주ㆍ가무행위 등을 집중단속한다. 봄 행락철을 맞아 수학여행 등 단체이동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대형 교통사고 발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1일부터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관리를 위한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실제로 ‘봄 관광객’들이 대형 교통사고를 당한 경우가 여러 차례 있었다. 지난해 3월 26일 경남 양산에서 전세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해 3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부상을 당했다. 같은 해 4월 24일에는 경북 성주에서 등산객을 태운 버스가 옹벽 아래로 추락해 6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당댔다.

경찰은 이날부터 14일까지 행락지 주요 위험도로에 대한 교통안전진단과 시설물 정비를 실시하고 각급 학교, 산악회 및 전세버스 회사를 대상으로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집중단속 홍보에 들어간다.

또 15일부터 5월 말까지 안전띠 미착용, 차내 소란행위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교통안전공단,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고속도로나 국도변 휴게소 등지에서 노래방기기 설치와 차량 불법 구조변경 등에 대해서도 불시 단속을 벌인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 유원지 및 고속도로 진ㆍ출입로 등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소통위주의 교통 관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차량 내 음주가무 등 소란행위를 자제하고 모든 좌석에서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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