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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도전’, 최장 기간 결방 ‘이번 주도 스페셜’
MBC 파업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이번 주에도 ‘무한도전’이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무한도전’은 지난 1월 30일부터 시작된 MBC 노조 파업으로 인해 9주 째 결방 중이다. 이는 지난 2010년 천안함 사태와 MBC 노조 파업으로 7주간 결방된 이래 최장기간이다.

이에 ‘무한도전’의 시청률과 광고 수입도 끊임없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결방 전인 지난 1월 28일 ‘무한도전’의 전국시청률은 19.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정상의 자리에 올라있었다.

하지만 지난 3월 24일 ‘무한도전’ 스페셜 방송 전국시청률은 6.3%를 기록하며 1/3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한 한국방송광고공사에 따르면 현재 ‘무한도전’의 광고단가는 편당 789만원으로, 결방 전 단가인 1126만원에 비해 대폭 하락했다. 8주 동안 광고 판매율도 떨어져 정상 방송보다 약 20억원 가량의 손해를 보게 됐다.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보고 싶어요” “슬슬 금단증상 옵니다” “도대체 언제 다시 방송 하나요” “이제 점점 화가 나기 시작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최근 ‘무한도전’ 멤버 정준하, 하하는 각각의 트위터를 통해, 정형돈은 SBS ‘고쇼’ 제작발표회에서 방송재개를 원하는 뜻을 밝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파업의 장기화는 비단 ‘무한도전’ 뿐만 아니라 MBC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에 악영향을 주고 있지만, 양측의 대립이 팽팽하게 맞서는 현재 사태는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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