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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코’, 사연 아닌 음악 열정이 성공코드
엠넷 보이스 코리아의 시청률 독주는 이번주에도 계속됐다. 30일 밤 11시 마지막 배틀 라운드를 방송한 슈퍼 보컬 서바이벌 Mnet ‘엠넷 보이스 코리아’가 8주 연속 동시간대 케이블TV 1위를 이어갔다. 8회 방송 최고 시청률은 6.2%(AGB닐슨미디어, Mnet KM XTM 3개 채널 합산), 평균 시청률 5.5%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소녀시대 ‘훗’을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원곡과 전혀 다른 느낌의 무대로 코치는 물론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코치 리쌍 길팀의 장은아, 이윤경이 배틀 라운드를 벌이는 모습이었다.

본방송을 시청한 평균 시청자수는 77만여명(AGB닐슨, 올플랫폼 기준, Mnet KM XTM 합산), 1분 이상 시청한 총 시청자수는 157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시청률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엠보코를 가장 많이 시청했다. 평균 시청률 8.3%(AGB닐슨미디어)를 기록한 것.

한편 오디션의 끝판왕 슈퍼 보컬 서바이벌 Mnet ‘엠넷 보이스 코리아’는 생방송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마지막 배틀 라운드를 방송한 가운데 두고두고 회자될 최고의 무대들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감성을 촉촉히 적셨다.

탄탄한 기본기를 무기로 한 장은아와 타고난 깨끗한 보컬 소유자 이윤경은 경쾌한 댄스곡인 걸그룹 소녀시대의 ‘훗’을 원곡과 180도 다른 이색적인 무대로, 지난주 숱한 화제를 낳았던 나들이와 이소정이 열창한 한영애의 ‘코뿔소’를 잇는 엠보코 최고의 공연으로 극찬을 받았다.

애절한 보이스가 공통점인 선지혜와 이은아 역시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원곡 이상의 소름끼치는 감동을 선사하며 ‘올턴녀’들의 저력을 과시한 것.

풍부한 성량의 하예나와 편선희 역시 임상아의 ‘저 바다가 날 막겠어’를 기대 이상의 시원한 보컬과 자신감 넘치는 무대로 코치 전원의 기립 박수를 받아냈다.

마지막 배틀 라운드 역시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는 최고의 공연을 펼쳐 보인 것. 

엠넷 보이스 코리아는 1회 블라인드 오디션때부터 8회 마지막 배틀 라운드까지, 오디션 참가자들의 탄탄한 기본기와 타고난 실력, 코치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들이 더해져, 방송 첫 주부터 매주 참가자들의 공연이 입소문을 타고 다양한 화제를 낳았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참가자들의 울고 웃는 사연이 아닌 지난밤 그들이 보여준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하고 잊고 있던 음악의 소중함을 다시 깨달은 것.

뿐만 아니라 80년대부터 2000년대를 아우르는 추억의 명곡들이 참가자들에 의해 재발견됐으며, 아이돌 그룹들의 히트곡들은 밴드 음악으로 편곡되는 과정에서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입고 새롭게 재해석되기도 했다.

실제 엠넷 보이스 코리아가 방송하는 금요일밤이면 TV앞은 물론이고 인터넷과 SNS에서는 참가자들의 노래를 평가하는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며 국민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슈퍼스타K이후 금요일밤 또 하나의 문화 신드롬이 만들어졌다.

생방송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8주간의 블라인드 오디션과 배틀 라운드가 드디어 끝이 났다. 그리고 오는 4월 6일부터 TOP24의 생방송 무대가 펼쳐진다.

화제와 함께 호평과 찬사가 이어졌던 엠넷 보이스 코리아가 과연 생방송에서는 또 어떤 놀라운 기록들을 만들어 내며, 감동을 안겨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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