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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 민주당 ‘금품수수 의혹’ 관련자 추가 소환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30일 총선 예비후보에게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민주통합당 대표 비서실 차장 김모씨를 소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민주통합당 전 사무부총장 심상대(48ㆍ구속)씨가 총선예비후보 박모씨에게 공천 대가로 받은 2000만원 중 1000만원을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3시10분께 변호사와 함께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나온 김씨는 취재진에게 “당시 심씨와 동석은 했지만 1000만원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55분부터 1시간 가량 경기 고양시 소재 김씨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29일 심씨와 박씨의 만남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진 한병도(45) 전 열린우리당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한 전 의원은 검찰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두 사람을 서로 소개해준 것은 맞지만 돈을 주고 받은 정황은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심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박씨에게 지역구 공천 대가로 4차례에 걸쳐 1억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27일 구속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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