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쌤앤파커스)이 베스트셀러 1위에올랐다.

잘난 사람들이 넘쳐나는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새삼 일깨워주며 위로해주는 혜민스님의 책이 최근 ‘힐링’코드를 타고 마침내 베스트셀러 정상에 등극했다.

"아무리 돈이나 권력이 많다고 하더래도 아무리 유명하고 큰 성공을 이루었다 하더래도 아무리 외모가 출중하고 똑똑하다 하더래도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힘들어하고 가족들 때문에 마음 아퍼하고 같이 있어도 왠지 외로움을 느끼고 남으로부터 꼭 인정받고 싶어하는 그 마음은 똑같은 것이니까요. 그래서 스스로를 평범하다고 하시는 내 앞에 서 있는 소중한 그대를 사랑합니다”(‘멈추면~’중)

특히 이 책은 최근 열린 혜민스님의 마음치유 북콘서트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입소문을 타고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

와튼 스쿨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8.0)는 한계단 내려서 2위에 머물렀다.

장하준 교수의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부키)는 14단계 뛰어올라 6위에 올랐으며,나꼼수 멤버인 주진우의 ‘주기자 - 주진우의 정통시사활극’(푸른숲)는 7위로 새로 진입했다.

영화 ‘은교’ 개봉으로 박범신의 원작소설 ‘은교’(문학동네)가 베스트셀러 17위로재진입한 점이 눈에 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