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이동수)은 제7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 수상자로 박경아<사진> 연세의대 해부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박경아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국제여자의사회에서 활동하며 조직 강화에 기여함으로써 한국 여의사들의 위상을 높이며 국제교류협력에 앞장서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박경아 교수는 1987~1992년 국제여자의사회 기금모금위원장, 2004~2007년 서태평양지역 부회장, 2007~2010년 재정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특유의 친화력과 봉사정신으로 세계 각국의 여의사 대표들과 적극 교류하고, 저개발국 여의사들의 교육 및 수련 환경 개선 등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며 그 지도력을 인정받아 왔다.

또 박교수는 국제여자의사회 회장으로서 선출됨에 따라 2013년부터 3년간의 회장직을 맡게 됨과 동시에 2013년 국제여자의사회 총회를 국내에 유치, 앞으로도 한국 의료계의 국제적 영향력 확대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박 교수는 2011년 한국여자의사회장으로서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대한여자한의사회 등과 함께 ‘한국여의료인회 해외봉사단’을 구성, 필리핀 해상판자촌을 방문, 대규모 의료봉사활동 전개했으며, 국제봉사단체 ‘키비탄’의 한국본부 부총재를 역임한 바 있다.

시상식은 4월 29일 제64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인 박경아 교수에게는 총 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