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종영 앞둔 ‘하이킥3’, 마지막 결말은?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의 결말은 어떻게 끝이 날까?

3월 29일 오후 ‘하이킥3’는 123회로 대단원의 종지부를 찍게 된다. 이에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하이킥3’ 첫 방송에서는 노인의 모습을 한 베스트셀러 작가 이적이 등장해 흘러간 시간을 되돌아본다는 설정으로 그려졌다.

알츠하이머 병의 잦은 언급, 부인을 암시하는 여러 에피소드들은 결말에 대한 힌트가 아닌 반전의 소재가 될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낳고 있다.

# 이적의 부인은 누굴까?

‘이적의 부인은 누굴까’라는 궁금증은 최종회를 남겨둔 지금 시점에서 가장 큰 화두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에는 그동안 궁금증을 자아냈던 이적의 아내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적은 자신의 재산에만 관심을 가지는 여자들과 의미 없는 소개팅을 계속하다 백진희가 보고 싶어 보건소로 찾아갔다.

하지만 보건소를 비롯한 그 어디에서도 그를 찾을 수 없었고, 연락조차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결국 두 사람은 뮤지컬 공연장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이후 “그날 이후 나는 소설을 써보기로 했다”는 이적의 내레이션과 함께 ‘이 이야기는 나와 그녀의 만남에 관한 짧은 기록이다’라는 문구가 나오며, 자신의 부인에 대한 암시를 했다.

이외에도 ‘하이킥3’는 전개 중간 중간에 이적의 부인에 대한 암시를 담은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 있다.

많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번 에피소드가 어느 정도의 신빙성을 가지게 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 전작의 새드엔딩을 그대로 따를까?

앞서 ‘거침없이 하이킥’(이하 하이킥1)과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하이킥2)은 모두의 예상을 깨는 결말을 보였다. ‘하이킥1’에서는 박민영이 떠나는 장면에서 자동차가 폭발했고, ‘하이킥2’에서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기로 결정한 신세경이 최다니엘과 공항으로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하며 끝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하이킥3’가 전작 시리즈처럼 비극적인 결말을 택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에는 윤지석(서지석 분)과 박하선 커플의 안타까운 이별이 그려졌다. 또 윤계상은 가족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료 봉사를 위해 르완다로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기약 없는 이별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전작의 결말을 답습할 것이라는 추측을 낳고 있다.

또한 그동안 김병욱표 시트콤의 결말에서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타이틀에 걸맞게 ‘짧은 다리의 역습’이 되기 위해선 사회를 향한 등장인물들의 반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하이킥 3’ 후속으로 오는 4월 2일 첫 방송하는 새 시트콤 ‘스탠바이’가 방송될 예정이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