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이를 위해 임직원의 자발적 물품 기부 활동 활성화는 물론 고객의 기부문화 동참을 위해 각 매장 내 기부물품 수거함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우선 이용 고객이 몰리는 가양점, 가든5점, 죽전점, 산본점 등 4개점에 기부물품 수거함을 설치한 뒤 다른 점포로 수거함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수거된 물품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손질한 뒤 굿윌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작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기부물품을 판매하는 굿윌스토어는 전국 6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직원의 90%가 장애인이나 탈북자 등 사회소외 계층인 사회적 기업이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희망배달 캠페인을 통한 이마트의 기부문화 확산을 이제 전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부문화 확산시키고자 굿윌스토어와 협약을 맺게 됐다”며 “기부 물품이 사회취약 계층의 고용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