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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경상수지 한달만에 흑자 전환
한국은행은 지난달 경상수지가 6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1월에는 9억7000만달러 적자였다. 23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선 뒤 한달만에 다시 흑자로 전환했다.

상품수지는 1월 16억2000만달러 적자에서 지난달 13억9000만달러 흑자로 바뀌었다.

수출(통관기준)은 463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0.6% 증가했다. 승용차와 석유제품의 수출 증가세가 전월보다 확대된 가운데 선박과 반도체는 증가로 전환됐고, 정보통신기기는 감소세가 완화됐다.

수입은 448억7000만달러로 23.3% 늘었다. 원유와 가스 등 원자재와 자본재 및 소비재의 수입이 모두 늘어났다.

지역별 수출 현황을 보면 미국의 경우 1월에는 전년동기대비 0.5% 감소에서 2월에는 46.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재정위기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EU(유럽연합)지역의 수출도 같은 기간 38% 감소에서 20.9% 증가로 돌아섰고, ▷중국 -2.3%→9.9% ▷중남미 -23%→8% ▷동남아 2.5%→20.7% ▷중동 3.0%→31.8% 등을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의 개선에도 지적재산권 사용료 지급 등이 크게 늘어나면서 적자 규모가 1월 1억3000만달러에서 2월 12억2000만달러로 대폭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수지가 크게 줄어 1월 11억9000만달러 흑자에서 6억1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 적자는 4억1000만달러에서 1억5000만달러로 줄었다. 금융계정은 1월 13억1000만달러 유입에서 지난달 6억9000만달러 유출로 전환됐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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