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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보험 부문 취약, M&A 검토”
김정태<사진>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보험사 및 미국 현지 은행 인수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취임 후 첫 간담회에서 “하나금융 계열사 가운데 가장 취약한 분야가 보험”이라며 “좋은 기회가 있다면 인수ㆍ합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회장은 “보험은 운용 측면에서 리스크가 큰 산업이어서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ING생명 아태법인 인수전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회장은 또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교포은행을 포함한 미국 현지은행 추가 인수에도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계열사로 편입한 외환은행의 미국 영업망 복원을 위해 교포은행인 새한뱅콥을 인수키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그는 “한국 교포들 뿐 아니라 아시아권 모든 교민을 대상으로 접근하겠다는 것이 미국 시장 진출의 주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스마트뱅킹 등 온라인 부문과 은퇴 시장에 영업 전략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전자지갑 시장은 하나의 트렌드가 됐으니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이를 강화할 것”이라며 “퇴직자가 인생 삼모작의 마지막 단계인 노후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재무설계뿐 아니라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하남현 기자 @airinsa> /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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