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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루마, 한국인 최초 독일 토크쇼 출연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한국인 최초로 독일의 유명TV쇼에 출연했다.

이루마는 24일 저녁 생방송으로 진행된 독일의 유명 TV쇼인 채널 ZDF의 ‘웰컴 투 카르멘 노벨쇼(Willkommen bei Carmen Nebel showㆍWelcome to Carmen Nebel‘s show)에 출연해 독일 베를린 쇼 발레단(Deutsche showballet Berlin)과 함께 공연을 펼쳤다.

이 쇼는 3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을 주시청자층으로 한 독일 TV채널 ZDF의 유명 TV 프로그램으로 동양인으로는 중국의 피아니스트인 랑랑이 유일하게 출연했으며 한국인으로는 이루마가 처음이다.

이루마의 이번 TV쇼 출연은 독일 측의 끈질긴 섭외에 의한 것. 사실 이루마는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SNS를 통해 유럽 안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는 인기스타다. 또 지난 22일(현지시간) 독일의 그래미 어워드로 통하는 ‘저머니 에코 뮤직 어워즈 2012(GERMANY ECHO MUSIC AWARDS 2012)’에도 초청을 받았으며 시상식과 애프터 파티에 참석한 이루마는 독일 및 유럽의 음반 업계 관계자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한국인 최초로 독일 유명TV쇼에 출연한 ‘이루마                  <사진제공=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이루마의 소속사인 소니뮤직 관계자는 “이루마 씨 본인도 놀랄 정도로 현지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유럽 내 공연과 음반 발매에 대한 러브콜이 더욱더 쇄도하고 있다”며 유럽진출의 청신호가 켜졌음을 전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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