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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4골…메시 새 역사 쓰다
프리메라리가 29R서 3골바르셀로나 최다골 기록
프리메라리가 29R서 3골
바르셀로나 최다골 기록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리오넬 메시(25)는 21일(현지시간) 개인통산 234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역대 개인통산 최다 232골 기록(세사르 로드리게스가 세운 기록)을 57년만에 갈아치웠다. 이로써 메시는 팀의 새로운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메시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그라나다와 29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3골)을 몰아 넣으며 원맨쇼를 펼쳤다.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5-3으로 승리했다.

전날까지 개인 통산 기록이 231골이던 메시는 이날 전반 17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첫 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 통산 최다득점 232골과 동률을 이뤘다.

또 후반 23분, 37분에도 연속골을 터뜨리며 개인 최다골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25세에 불과한 메시는 앞으로 바르셀로나에서 골을 터뜨릴 때마다 팀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8년 간 234골을 기록한 메시가 지금과 같은 페이스로 30대 초반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득점 행진을 이어간다면 개인 통산 400골 위업도 기대해볼만하다.

메시는 개인통산 최다기록뿐 아니라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인 55골 경신도 단 한 골만 남겨 놓게 됐다. 게르트 뮐러(독일)가 1972년부터 1973년까지 한 시즌 동안 세운 55골은 지금까지 39년간 깨지지 않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프리메라리가 6연승을 달리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5차로 추격했다. 또한 리그 홈 50경기 무패행진 기록도 세웠다. 메시는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어 득점왕 경쟁에서도 34골로 앞서 나갔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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