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변을 위한 건강수칙
변의 참으면 점점 무뎌져섬유소 많은 채소·과일 섭취
물은 하루 1.5~2ℓ가 적당
쾌변을 위해서는 적당량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위해 섭취량을 급격히 줄인다면 장의 운동량이 줄어들어 변비가 발생하기 쉽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2/03/21/20120321000321_0.jpg)
소화기질환 전문 홍성수 비에비스 나무병원 부원장은 “수분을 많이 흡수하고 있는 섬유소는 대장에 수분을 공급해 변비 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대변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시켜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침식사를 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아침은 우리 몸이 음식물을 섭취한 후 배변을 가장 잘 느끼게 되는 시간으로,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한다. 식사 후 변의(대변을 보고 싶은 느낌)가 느껴진다면 바로 배변을 하는 것이 좋다. 만일 대장에서 발생한 신호를 무시하거나 자주 참는다면 나중에는 대장으로부터 오는 변의 신호를 잘 느끼지 못하고 결국 변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은 하루 1.5~2ℓ 정도가 적당하며, 아침에 물을 한두 잔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도 줄여야 한다. 위나 장과 같은 소화기관은 사람의 의지대로 조종할 수 없는 근육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에 이상을 일으켜 변비의 원인이 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쾌변에 도움을 받으려면 적당한 휴식이나 명상, 음악감상 등이 좋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