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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협 모르는 천재적인 끼 지닌 뮤지션”
송창의 센터장이 본 그들
“‘요!’로 시작하는 인트로(도입부)부터 기존 한국음악에서는 시도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냥 좋아서 출연시킨 건데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죠.”

MBC ‘특종 TV연예’ 첫 방송을 통해 서태지와 아이들을 본격 데뷔시킨 송창의 CJ E&M 방송사업부문 프로그램 개발센터장의 증언이다. 그는 “서태지와 아이들은 젊은이들의 문화, 라이프스타일까지 확 바꿔놓을 정도로 영향력이 대단했다”며 “리더 서태지는 영민하고 천재적이었으며 절대 타협을 모르던 친구였다”고 전했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저항적 메시지나 우리말 랩 등은 당시 과감한 도발이었고, 음악, 사회적으로 나른했던 젊은 세대를 울렸다”고 말했다.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문화 사회적인 영향력을 평가할 때 아직까지 그만한 파급력을 갖는 가수는 나오지 않았다”며 “서태지와 아이들이 일으킨 변화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말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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