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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끼리도 이긴 ‘괴물버섯’, 그 크기가 무려…
가로 500m, 세로 800m. 무려 35ha의 엄청난 크기. 그 주인공은 화석이 돼버린 맘모스도 끝끝내 생존한 흰긴수염고래도 아니었다. 바로 버섯이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생물’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누리꾼들은 제목만으로 저마다 거대한 동물들을 떠올렸다. 소위 ‘괴물 물고기’라 불리며 화제를 모있던 거대한 크기의 어류나 ‘바다의 왕자’인 대형 고래, ‘늪지대의 파수꾼‘ 악어도 용의선상에 올랐으나 세계에서 가장 큰 생물은 의외의 주인공이었다.

사진 속에서 모습을 비친 것은 버섯이었다. 사진으로 보기엔 도무지 믿기지 않는 광경이었다. 하지만 사실이었다. 사진 속의 버섯은 바로 뽕나무버섯 속 꿀버섯(Armillaria ostoyae)으로 보통 가로 500m, 세로 800m, 35ha에 달라는 엄청난 몸집을 지녔다.


특히 이 버섯 가운데에도 세계 최대의 버섯은 미국 오리건주 동부 맬휴어 국립산림지대에서 발견됐는데 그 크기가 890ha, 약 8.9km²에 달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버섯의 특성상 이것을 한 개체로 보느냐에 따라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은 사실. 특히 유전적으로 동일하고 균사체로 연결돼 있기에 작은 개체들의 클론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클론들을 한 개체로 본다면 지구에서 가장 큰 생물체임에는 분명하다. 

이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떻게 저렇게 버섯이 클 수 있냐”,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다”, “어지간한 동물보다 크니 괴물버섯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정말 놀랍다. 맘모스도 이긴 버섯”이라는 반응으로 놀라워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ㆍ<사진=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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