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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보엄마’ 하희라, 코믹 사투리+ 지적 장애 캐릭터 열연 ‘완벽’
배우 하희라가 극 중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희라는 3월 17일 오후 첫 방송한 ‘바보엄마’(극본 박계옥, 연출 이동훈)에서 김선영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김선영은 시골에서 호적 상 동생 김영주(김현주 분)를 그리워했다. 그는 돌아오는 영주의 생일을 맞아 손수 음식을 준비했고, 정신이 없는 찰나 장독에 빠지고 만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김선영의 머릿 속에는 오로지 김영주의 생각 뿐이었다.

이후 그는 직접 자신이 마련한 음식을 김영주에게 주기 위해 서울로 나섰다. 그러나 그가 찾아간 주소는 김영주의 집이 아닌 최고만(신현준 분)의 집이였고, 이를 알 리 없는 김선영은 김영주를 만날 생각에 기대에 부풀었다.

이날 방송에서 하희라는 지적 장애 선영 역을 관록 넘치는 연기로 소화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수많은 작품들을 통해 지적인 모습을 선보였던 그의 상반된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경상도 사투리를 구수하게 소화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으며, 극중 러브라인을 예고하는 신현준과도 깨알 같은 연기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간장독에 빠져 간장을 뒤짚어 쓰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바보엄마’는 드라마 ‘당돌한 여자’의 이동훈PD와 드라마 ‘카인과 아벨’, 그리고 영화 ‘투캅스 3’, ‘댄서의 순정’등을 집필한 박계옥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이다. 세 여자의 사랑과 용서, 화해의 과정을 담았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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