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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코2' 정형돈, ‘허니문 푸어’ 공감연기
정형돈이 치솟는 전세자금을 감당치 못해 대리운전 기사로 나선다.

tvN의 야외코미디 ‘롤러코스터 2'(이하 롤코2)의 ‘한국인 탐구생활’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허니문 푸어(honeymoon poor)를 조명하며 대한민국 시청자들의 공감 사냥에 나선다.

오는 8일 방송에서 정형돈, 정가은 커플은 불타는 사랑으로 결혼에 골인했지만 신혼 초부터 대출이자와 높은 물가에 허리가 휘고 마는 새내기 부부 역을 맡았다. 한 푼이라도 더 아끼고, 어떻게든 벌이를 늘려 경제적 압박에서 벗어나려는 남녀의 고군분투가 펼쳐질 예정. 퇴근 후에 대리운전을 하느라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온 남자, 친정에서 먹거리를 바리바리 싸들고 오는 여자의 모습 등 감칠맛 나는 연기로 20~30대 기혼남녀의 상황을 대변하며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자아낸다.

‘한국인 탐구생활’은 지난 방송에서 10대들의 고가 패딩 구매 열기를 다루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바 있다. 정-정커플의 화려한 귀환과 함께 이제는 국민 목소리로 자리매김한 서혜정 성우의 내레이션이 탐구생활 특유의 재미를 더했다. 10대의 또래문화, 20~30대의 경제문제를 조명한 ‘한국인 탐구생활’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주제를 탐구해갈지 큰 기대를 불러모으는 상황이다.

한편, 뼈그맨 장동민과 유상무는 여자판타지 ‘닥치고! 꽃남’에서 동네오빠로 변신한다. 하는 일 없이 집에서 빈둥대면서 여동생을 괴롭히는 밉상 오빠 역할을 천연덕스럽게 소화해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배역을 위해 특히 장동민은 속옷바람에 바닥을 뒹굴거리며 투혼을 불살랐다는 후문이다.

지난 11일 방송에서 얌체 주차에 분노 게이지를 올렸던 ‘분노맨’의 박상면은 중고거래 사기에 또 한번 폭발한다. 중고거래로 고가의 카메라를 싸게 샀다고 좋아하던 박상면은 택배상자 안에 들어있는 벽돌을 발견하게 되고, 그때부터 분노의 모노드라마가 시작된다.

이처럼 ‘롤코 2'는 한층 새로워진 코너와 무릎을 탁 칠 만한 공감 소재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가족시청자가 많은 저녁 8시에 방송되며 더욱 다양한 시청연령을 아우르게 된 만큼, 대한민국 세대공감을 위한 ‘롤코 2'의 도전은 더욱 열정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롤러코스터 2'는 새롭고 참신한 형식에 도전해 온 tvN의 야외코미디 프로그램. 성우톤의 내레이션으로 남녀의 심리차이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탐구생활 신드롬을 일으킨 ‘남녀탐구생활’을 비롯, ‘헐’ ‘만약에 극장’ 등으로 사랑을 받아 온 케이블 예능의 대표주자다. <롤러코스터 2>는 5개 코너로 새롭게 단장하고, ‘탐구생활 스타’ 정형돈 정가은과 ‘개콘 대세’ 김준현, 국내 최정상급 성우들의 열연 등으로 대한민국이 공감할 수 있는 웃음을 선물한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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