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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어지잔 여친 때문에 욱해 식당 턴 절도범 검거
서울 송파경찰서는 새벽시간대 송파구 일대 식당가를 돌며 벽돌로 창문 유리 등을 깨뜨리고 침입하는 방법으로 십여차례에 걸쳐 200여만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A(2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12월 6일 새벽 거여동에 있는 모 해물탕 집 창문 유리를 벽돌로 깨뜨리고 침입해 카운터에 보관 중이던 현금 37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A는 이같은 수법으로 2011년 11월 25일부터 올해 2월 12일까지 이 일대 식당 11곳에 침입해 총 200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특수강도 등 전과 2범으로 2011년 7월경 사귀던 여자 친구와 헤어지자 이에 대한 화풀이로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훔친 현금은 술을 마시거나 PC방 비용으로 사용했고 돈이 떨어지면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침입절도사건이 연달아 발생하자 주변 CCTV 녹화기록 등을 분석해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소행으로 보아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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