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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 ‘멘붕<멘탈 붕괴>’

박지성 풀타임…빌바오에 패
챔스리그 이어 유로파 탈락


‘맨유 추락의 끝은 어디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로파리그 탈락으로 체면을 크게 구겼다.

맨유는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 16강 2차전에서 빌바오(스페인)에게 1-2로 패하면서 1, 2차전 합계 3대5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1차전에선 빌바오에 2-3으로 패했다.

박지성은 선발로 출전해 전후반 모두 풀타임을 뛰며,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빌바오 미드필더들을 상대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맨유는 이날 웨인 루니<사진>를 원톱 공격수로, 애슐리 영과 라이언 긱스, 박지성을 2선에 배치하며 총력전을 폈다. 그러나 빌바오는 장신 공격수 요렌테가 전반 24분 맨유의 오른쪽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데마르코스가 후반 20분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 맨유를 가볍게 제압했다. 후반 35분 루니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으며 무득점을 면했다. 


맨유는 이날 유로파리그 탈락으로 올 시즌 네번째 쓴잔을 마셨다. FA컵 탈락을 시작으로 칼링컵,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줄줄이 탈락했다. 이제 맨유에게 남은 것은 승점 1점차로 맨체스터 시티를 앞서고 있는 정규리그에서 우승컵을 노리는 것 뿐이다. 맨유는 정규리그에서 21승4무3패(승점 67)를 기록 중이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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