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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산사고 가장 많은 서울 산?
서울시가 주말 등산객 안전을 위해 15일 안전한 산행요령을 안내했다.

요령은 ▷사고를 대비해 주변 위치를 숙지한다 ▷응급상비약과 구조요청용 호루라기, 손전등 등을 지참한다 ▷체력에 맞는 코스와 시간을 정한다 ▷악전한 등산로를 따라 산행한다 ▷여분의 옷을 준비하여 기상변화에 대비한다 ▷사고로 고립되었을 때는 낙엽이나 솔가지 등으로 체온을 유지한다 등 6가지다.

시는 휴일 산악사고를 당한 등산객 사례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경우가 정상적인 등산로를 벗어나 가파른 비탈길이나 암벽 주변을 산행하다가 실족한 경우라고 덧붙였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등산 중 부상을 당해 헬기로 긴급 이송한 등산객은 30명에 달했고,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4958명이 등산 중 사고를 당했다. 2011년에는 1110명의 사고자가 발생해 2007년(744명) 대비 크게 증가했다.

사고 장소는 북한산이 1389명(28%)으로 가장 많았고,관악산 862명(17.3%), 도봉산 853명(17.2%), 수락산 534명(10.7%), 불암산 271명(5.4%), 아차산 166명(3.3%), 청계산 128명(2.5%), 용마산 95명(1.9%), 우면산 45명(0.9%), 인왕산 40명(0.8%) 등의 순이었다.

사고 유형은 실족추락이 1963명(39%)으로 가장 많았고, 염좌나 타박상에 의한 일반 조난 740명(15%), 개인질환 523명(10.5%), 암벽등반 63명(1.2%) 등의 순이었다.

사고 인원의 절반가량인 2436명은 오후 2~6시의 하산 시간대에 사고를 당했고 오후 6~8시(765명/15.4%), 오후 2~4시(743명/14.9%) 등이 뒤를 이었다.

요일별로는 토ㆍ일요일이 2907명(58.6%)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요일은 고른 분포를 보였다. 계절별로는 가을이 1430명(28.8%), 여름 1237건, 봄 1234건, 겨울 1057건 순이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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