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용기 전문업체 락앤락(115390)이 1분기 실적 기대감에 오랜만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락앤락은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8.22%(2500원) 상승한 3만2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락앤락의 주가 상승은 기관이 주도했다. 기관은 248억7200만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50억원 이상 순매도해 최근 매도세를 이어갔고, 개인도 229억5000만원이나 순매도했다.

기관의 락앤락 매수는 1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좋고, 특히 중국이 최근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성장보다는 내수 소비 부양 쪽에 초점을 맞추면서 락앤락의 중국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인대를 통해 확인된 중국의 올해 주요 경제정책 목표는 민생보장, 내수성장 추구, 소비촉진과 서비스업 육성이다. 전인대 특성상 구체적인 정책에 대해 언급은 없었지만 향후 해당 부문에서 후속조치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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