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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링'PD, 한혜진을 기용한 이유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최영인 PD가 예능 진행 경험이 없는 한혜진을 기용한 이유를 밝혔다.

최영인 PD는 한국방송작가협회에서 발행하는 월간 방송작가 3월호 기고를 통해 “토크쇼를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 있었던 이경규 선배, 게스트들이 가장 편안해하고 만만해하는 김제동, 이 두사람이 다소 칙칙(?)한 얼굴이라 신선한 얼굴, 화사한 여자가 필요했다”면서 “그때 기적같이 한 여자가 떠올랐다. 예전에 ‘야심만만'에 게스트로 나온 한예진. 그때 5시간 녹화하면서 느낀 점은 나중에 MC를 해도 잘하겠다는 것이었다. 말도 쾌활하게 잘했지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정성껏 귀 기울이고 공감할 줄 아는 여유와 태도를 지녔기 때문이다. 토크쇼 MC에 가장 중요한 자질을 가진 그녀였다”고 한혜진을 MC로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최 PD는 “마침 혜진 씨도 드라마를 끝낸 직후였고 새로운 장르에 대한 욕구가 생성되는 시기였다. 당신을 예전에 알아본 나를 믿고 해보자고 설득했다. OK 사인을 받았다”면서 “이경규의 꾸미지 않은 생활인의 모습, 김제동의 진정성 있는 공감, 한혜진의 순수한 호기심... ‘힐링캠프'의 밑반찬은 이렇게 차려졌다”고 전했다.



최 PD는 “예능초보 한혜진의 순수한 호기심에서 나오는 직설화법이 성장하는 걸 보는 것도 큰 보람이다”고 밝혔다.

최영인 PD는 ‘진실게임' ‘야심만만1,2' ‘밤이면 밤마다' 등을 연출하며 특히 토크쇼에서 시대에 따른 대중의 감성을 잘 포착하는 연출자로 유명하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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