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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SBS, ‘해품달’ 피하기…시청률 신기록 세울까?
시청률 40%대의 고지를 넘으며 ‘국민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을 피하기 위한 타 방송사들의 편성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월 8일 MBC 노조 총파업의 영향으로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한 ‘해품달’은 한 주 늦춰진 15일 현재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KBS와 SBS는 새로운 후속작을 방송하기보다 스페셜 방송을 편성해 ‘해품달’과의 경쟁을 피했다. 첫 방송의 궁금증 보다 이미 고지에 올라가 있는 방송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 결과다. 두 방송사는 경쟁을 피해 출혈을 최소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총파업의 영향으로 스페셜 방송이 편성되자 ‘해품달’의 시청률도 반토막이 났었다. 스페셜 방송은 기존 방송의 하이라이트와 미공개 컷이 공개되는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KBS와 SBS 스페셜 방송이 오히려 ‘해품달’에게는 득이 될 가능성이 높다. 1주 결방이 오히려 ‘해품달’ 측에는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결국 스페셜 방송을 제외하고 본 방송이 전파를 타는 것은 ‘해품달’ 밖에 없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해품달’의 최고 시청률 신기록 갱신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인터넷 포털에는 ‘해품달’의 엔딩을 놓고 갑론을박을 거듭하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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