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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기 vs 엄태웅 ‘1박2일’ 떠나 수목드라마 경쟁 예고 ‘승자는?’
배우 엄태웅과 이승기가 ‘1박2일’을 떠나 각자 다른 수목드라마에 동시간대 출연하며 피할 수 없는 경쟁을 예고했다.

오는 3월 21일 MBC ‘더킹투하츠’와 KBS2‘적도의 남자’가 같은 날, 같은 시각 베일을 벗고 수목드라마 전쟁에 뛰어든다.

특히 ‘더킹투하츠’의 이승기와 ‘적도의 남자’ 엄태웅의 대결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들은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약 2년 동안 호형호제하며 지냈던 사이로 현재 이승기는 ‘1박2일’을 떠났고 엄태웅은 잔류해 ‘1박2일’ 시즌2를 이끌어가고 있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 3월 8일 진행된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의 제작발표회에서 “방송을 보고 엄태웅 형과 연락했다. 1년 이상 같이 잠자고 뒹굴고 놀았던 형이기 때문에 경쟁보다는 서로 응원하기로 했다”고 대답고 엄태웅과의 경쟁을 언급했다.

이어 이승기는 “늘상하는 말이지만 저희 드라마는 제가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다. 제가 1탄이고 뒤에 쟁쟁하신 분들이 더 많다. 태웅이 형이 저랑 붙어서 부담스럽다고 하시면 백프로 이 게임 진 것이다. 이 드라마 안에서 저의 능력은 제일 밑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킹투하츠’는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 분)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 분)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에서 펼쳐지는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다.

이승기는 로열패밀리 후광과 세련된 유머, 잘생긴 얼굴까지 갖추고도 정치적 야망은 눈곱만치도 없는 남한 왕자 이재하 역으로 출연한다.

‘적도의남자’는 인간의 욕망과 엇갈린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과 용서라는 굵직한 주제를 풀어내며 감정선 깊은 정통 멜로에 복수극을 가미한 드라마로 엄태웅은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싸고 친구 장일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고, 엇갈린 운명에 맞서 치열한 삶을 사는 뜨거운 심장을 가진 성공한 사업가 김선우 역을 맡을 맡았다.

각기 다른 장르의 두 드라마가 동시에 출격해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엄태웅과 이승기가 자신들의 캐릭터를 어떤식으로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어필 할 지, 수목드라마 시청률 전쟁에서 승리의 여신은 누구의 손을 들어 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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