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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today>증시 꽃샘추위 풀리나…中소비주 관심
13일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증시 강세 흐름이 재개될 전망이라며 음식료, 패션, 화장품 등 중국 내수소비 확대 수혜주와 자동차주 비중 확대를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곽중보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 기조 지속 전망과 올해 6조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한 개인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 유입 가능성, 1970선 지지력 확인에 따른 학습효과 등을 고려하면 증시 강세 흐름 재개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이번주 예정된 이벤트와 함께 중국 소프트 소비재, 자동차주에 관심을 가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번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의 이벤트가 대기해 있다.

이 같은 이벤트들을 고려하면 음식료, 패션, 화장품 등 중국 내수시장 소비확대 수혜가 기대되는 소비재 관련 종목군과 한ㆍ미 FTA로 관세가 철폐되는 자동차 업종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증시 반등을 염두에 두고 조정을 주식 비중확대 기회로 삼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곽유헌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 2월의 중국 지표들이 변동성이 크다는 점과 중국 정부의 추가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 등을 고려할 때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전일 조정은 과도한 경계 심리의 발현으로 풀이된다”며 “따라서 그리스 지원안이 유로 재무장관회의에서 최종 승인됐다는 점에서 투자 심리 호전에 따라 낙폭을 상당부분 되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전일 급락했던 화학주들의 경우 추가 조정시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지수가 2000P를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1분기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부각될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은 종목ㆍ업종 혹은 실적 대비 저평가 국면에 위치한 종목ㆍ업종(저PER)에 대한 선별적 접근 및 투자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했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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