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에서는 백여치(정려원 분)와 모가비(김서형 분)가 극도의 대립을 형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가비는 박검사(김승오 분)의 증거 조작으로 재판에서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이에 다시 기세 등등해진 모가비는 주주 모임 회의 차 참석한 백여치에게 경고를 날린다.
모가비는 “주주 모임 정기 회의는 없을 것이다. 검찰 측에서도 이미 손 놨다. 너 따위가 활개 치고 다니게 내버려 둘 것 같느냐. 너도 니 할아버지 꼴 나기 싫으면 조용히 있어라”며 뻔뻔한 독설로 백여치를 자극한다.
이에 독이 오른 백여치는 “똑똑히 새겨 들어라. 횡령죄는 피할 수 있어도 살인죄는 절대 못 피할 것이다”라고 맞대응했다. 이는 곧 자신의 할아버지인 진시황(이덕화 분)을 죽음에 대한 죄를 피해 갈 수 없음을 경고한 것.
이처럼 모가비와 백여치의 팽팽한 기싸움은 향후 두 사람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