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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탑방 왕세자’vs‘더킹 투하츠’, 판타지물 인기 이을까
그야말로 판타지물 전성시대다. MBC 수목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가상의 왕조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 사극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시청률 40%대를 기록,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 편의 판타지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바로 SBS ‘옥탑방 왕세자’와 MBC ‘더킹 투하츠’가 그 주인공이다.

‘옥탑방 왕세자’는 세자빈을 잃은 조선시대 왕세자가 신하들과 함께 21세기로 오게 된 후 세자빈과 같은 생김새의 여성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독특하고 기발한 설정의 이 드라마는 박유천, 한지민, 정석원, 이태성 등 청춘스타들의 조합으로 10대부터 2,30대 여성들을 공략대상으로 삼았다. 또한 코믹한 연기를 선보인 바 없는 박유천이 타임슬립(시간여행)을 통해 21세기로 오게 되며 혼란을 겪는 왕세자의 허당 같은 면모를 그려낼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박유천과 한지민이 어떤 커플 연기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더킹 투하츠’는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 분)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 분)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에서 펼쳐지는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다.

이 드라마는 현실에서 이뤄질 수 없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의 사랑으로 강한 판타지 로맨스의 성향을 띄고 있다. 그동안 각종 작품을 통해 그려진 현실 불가능한 두 남녀의 사랑은 여성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충족시키며 인기를 누려왔다.

특히 이 작품은 시청률 불패 배우 하지원과 이승기의 조합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옥탑방 왕세자’와 ‘더킹 투하츠’는 판타지물이라는 것 외에도 연상연하 커플을 내세웠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두 작품은 각각 박유천-한지민, 이승기-하지원을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현재 세태인 연상연하 커플의 모습을 담아 여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두 작품 모두 수목극으로 향후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옥탑방 왕세자’와 ‘더킹 투하츠’가 판타지물의 인기에 힘을 입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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