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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멸망보고서’ 송새벽 “극중 캐릭터와 비슷한 오타쿠 기질이 있어”
배우 송새벽이 작품 내 캐릭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송새벽은 3월 12일 오전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인류멸망보고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캐릭터의 오타쿠 적인 부분이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테면 헤어스타일 등이 닮은 것 같다. 흔히 생각하는 잘 씻지 않고 집착을 보이는 그런 부분이 아니라 만화적인 순수한 부분이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하는 내내 개인적으로 편하고 좋았던 것 같다. 보온성 중심의 대충 껴입은 듯한 옷들이 작품의 특성을 입체적으로 연출한 것 같아 좋았다”고 덧붙였다.

송새벽은 극중 오타쿠 로봇 엔지니어 민서 삼촌 역을 맡아 카이스트를 졸업했음에도 로봇에 미쳐 형과 형수에게 얹혀 지내는 백수로, 지구 멸망 이후 가족의 도피처가 된 지하 방주를 제공하는 인물이다.

한편 ‘인류멸망보고서’는 3편의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이뤄진 작품으로, 한국 영화 최초로 ‘멸망’의 화두를 직접적으로 다루며 인류에게 멸망이 다가오는 3가지 징후를 로봇 SF, 코믹 호러 SF, SF 코미디라는 다양한 장르 변주를 통해 선보이게 된다. 오는 4월 11일 개봉 예정.

조정원 이슈팀기자, 사진 백성현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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