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이용대-정재성 전영오픈 금메달, 런던 올림픽 전망 ‘활짝’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정재성(30)-이용대(24·이상 삼성전기) 조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대회에서 4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2위 정재성-이용대 조는 1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버밍험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차이윈-푸하이펑 조(중국)에 2-1(21-23 21-9 21-14)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월 코리아오픈에서 차이윈-푸하이펑 조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던 두 선수는 짜릿한 뒤집기로 설욕에 성공했다.

정재성-이용대 조의 전영오픈 우승은 4년 만이다. 라이벌 차이윈-푸하이펑 조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1승10패로 앞서 나가며 오는 7월 런던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이날 결승전은 ‘미리 보는 런던 올림픽 결승전’이라고 불릴 만큼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정재성-이용대 조는 1세트 초반 9-3까지 앞섰지만 차이윈-푸하이펑 조의 추격에막혀 20-18 상황에서 연속 2점을 내줘 듀스로 몰렸다.

이용대의 공격으로 21-20을 만들었지만 후하이펑에게 내리 3점을 허용, 첫 세트를 21-23으로 내줬다.

반격에 나선 정재성-이용대는 2세트에서는 6-4 상황에서 8연속 득점으로 승기를잡은 뒤 21-9로 가볍게 세트를 가져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3세트에 들어선 이용대-정재성 조는 초반 시소게임을 펼치다 9-6에서 내리 5점을 따내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정재성-이용대 조는 19-12로 앞서다 정재성이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3실점 했지만 이용대가 마지막 공격에 성공, 21-14로 이겨 66분의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