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매킬로이-우즈-도널드 ‘공동 8위에 옹기종기’ WGC 캐딜락 챔피언십 3라운드..선두는 17언더 왓슨
우승 경쟁은 쉽지 않지만 ‘빅매치’는 성사됐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와 부활한 황제 타이거 우즈, 2위로 밀려난 루크 도널드 등이 WGC(월드골프챔피언십) 캐딜락 챔피언십 공동 8위에 올라 마지막날 자존심싸움을 벌이게 됐다.

매킬로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도럴 골프장 블루몬스터 TPC(파727ㆍ733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무려 7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5타를 줄여 17언더파가 된 선두 버바 왓슨에 8타 뒤진 공동 8위가 됐다.

우승은 다소 버거워보이지만 팬들에게는 흥미로운 최종라운드가 될 전망이다.

4타를 줄인 우즈, 3타를 줄인 도널드가 매킬로이와 공동 8위에 자리한 것을 비롯해 전 세계랭킹 1위 마르틴 카이머(독일), 메이저 챔피언 찰 슈워철(남아공), 지난해 PGA투어 상금랭킹 2위 웹 심슨까지 공동 8위에 포진했기 때문이다.

우즈, 매킬로이, 도널드같은 초호화 멤버들이 앞서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이들 성적에 따라 챔피언조인 왓슨과 키건 브래들리(14언더)가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매킬로이는 존슨 와그너와 한 조가 됐고, 우즈는 심슨, 도널드는 슈워철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갖는다.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지 일주일만에 첫 대회를 치르고 있는 매킬로이는 “오늘 4타를 더 줄였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우즈는 “마지막날 성적은 바람에 달렸다. 날씨가 좋다면 (지난주 마지막 라운드의) 스코어를 다시 기록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 주 혼다클래식 마지막날 62타를 몰아쳤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경주(SK텔레콤)가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쳐 공동 23위에 올랐고,양용은(KB금융)은 4타를 잃는 바람에 공동 50위(1언더파 215타)로 떨어졌다.

김성진기자withyj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