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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나경원 전 의원 지역구에 ‘정진석 카드’
새누리당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4월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서울 중구는 이날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의 지역구였다.

새누리당이 중구에 현 정부 요직을 지내면서도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가까운 정 전 정무수석을 투입키로 한 것은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에 전략공천된 홍사덕(6선) 의원과 함께 보수중진의 ‘투 톱’으로 서울 선거의 견인차 역할을 맡기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이들 ‘투 톱’에 앞서 공천이 확정된 용산구의 진영(재선) 의원을 내세우면서울 중심권에서 민주당과 충분히 겨뤄볼 만하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는 것이다.

1999년 자민련 명예총재특보로 정치권에 입문한 정 전 정무수석은 3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내무부 장관을 지낸 부친 정석모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충남 공주.연기에서 자민련 간판으로 처음 금배지를 달았다.

2005년 공주.연기 재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자민련의 후신격인 국민중심당 최고위원과 원내대표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후 2008년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한나라당에 둥지를 틀었다.

중구에 위치한 성동고 총학생회장 출신이자 역시 중구 내의 명동성당 사목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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