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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킥3’ 지원-종석 커플 탄생 임박?
MBC 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의 러브라인 한 축이 이제서야 정리될 것 같다.

7일 방송된 107회에서 김지원이 자신을 좋아하는 안종석의 마음을 받아들일 것 같기 때문이다. 그동안 지원은 계상 아저씨를 좋아해왔다. 전교 1~2등 하는 고3이지만 명인대 의대를 갈 생각을 하지 않고 계상 아저씨가 의료봉사활동을 위해 떠날 예정인 르완다로 같이 가겠다고 했다.

지원은 자신을 좋아하는 종석에게 “그 마음 받아줄 수 없으니까 내려놔라”고 말해왔다. 그럼에도 자신에게 계속 호의와 선의를 베푸는 종석에게 결국 감동했다.

결정적 계기는 교통사고였다. 종석은 계상과 함께 렘브란트전이 열리는 미술관에 가려는 지원을 스쿠터로 데려다주다 교통사고가 났다. 종석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 지원을 업고 병원으로 정신 없이 달려갔다. 지원은 이상이 없었지만 종석의 발이 산처럼 부어있었다. 의사는 “다친 사람은 오히려 당신이야. 어떻게 이 다리로 저 사람을 업고왔어”라고 말했다.



지원은 치료를 마친 종석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약속장소인 미술관으로 가려고 몇걸음을 떼다가 다시 병원으로 돌아와 종석이 앉아있던 벤치 옆에 앉았다.

이건 지원이 종석의 마음을 받아들이겠다는 신호, 즉 러브라인의 반전으로 해석된다. 박하선이 발렌타인 데이때 분실한 초콜릿 집 선물을 만들어준 지석 등 몇몇 케이스를 보고 감동해 마음의 결정을 내린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하선-지석 한 커플만으로 끌고가던 ‘하이킥3'가 지원과 종석의 러브라인이 정리되면 나머지 라인들은 연결되느냐, 혼자 남느냐가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을 것 같다.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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