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방송한 ‘해품달’ 스페셜 1부 방송은 전국 시청률 2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분이 기록한 41.2%보다 무려 16.7% 포인트 폭락했다.
‘해품달’의 이번 기록은 한때 최고 시청률 41.3%를 돌파하며 타 경쟁프로그램과 비교 우위를 내달렸던 것과 비교해 볼 때 참담한 결과일 수밖에 없다.
앞서 ‘해품달’은 시청률 40%대를 고지를 넘으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국민 드라마의 면모를 보인 것. 이런 상승무드 속에 찬물을 끼얹은 건 다름 아닌 MBC 노조 파업에 ‘해품달’ 김도훈 PD가 동참한 것.
이로 인해 제작진은 불과 방송 하루 전날, ‘해품달’ 결방을 공지했으며, 7~8일 양일간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동시간 방송된 SBS ‘부탁해요 캡틴’은 7.2%를, KBS2 수목드라마 스페셜 ‘보통의연애’는 3.6%를 각각 기록했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