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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통의 연애’ 연우진-유다인, 애틋한 첫 데이트 ‘결국은..?’

연우진과 유다인이 보통의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까?

3월 7일 오후 방송된 KBS2 4부작 드라마 스페셜 ‘보통의 연애’(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원)에서는 재광(연우진 분)과 윤혜(유다인 분)의 첫 데이트가 그려졌다. 하지만 두 사람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었다.

이날 방송에서 재광은 형의 죽음과 관련된 단서를 찾아내기 위해 발 벗고 나섰고, 윤혜의 아버지가 범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윤혜를 향한 감정을 숨길 수 없는 그에게 이는 희소식일 수밖에 없었던 것.

윤혜는 기다리던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약속 장소로 향하고 하염없이 기다리지만 아버지는 좀처럼 나타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 그를 멀리서 지켜보는 재광은 안쓰럽기만 하다. 재광 역시 윤혜의 아버지가 자신의 형을 죽인 것이 아니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숨김 없이 표현했다. 늦은 밤이 됐지만 끝내 아버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두 사람은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다.
 

 



하지만 그 곳에 아버지 김주평(이성민 분)은 와 있었다.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두 사람의 서로를 향한 마음은 더욱 깊어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보이는 윤다인의 애처로움 가득한 모습과 이를 쓸쓸하게 바라보는 연우진의 눈빛 연기는 극의 흥미를 더하는 호연이었다.

이후 재광과 윤혜는 강목수(김영재 분)에게서 형을 죽인 단서를 발견, 증거품까지 찾아내며 끝까지 사건을 파헤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재광의 어머니 신여사(김미경 분)는 두 사람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분노를 토해냈다. 그에게 윤혜의 아버지가 살인범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재광의 말이 받아들여질리 없었다. 그러나 재광은 윤혜에게 “가능성이 생겼다”며 희망의 끝까지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윤혜를 향해 “만약 당신의 아버지가 살인범이 아니라면 연애하고 싶다”며 “남들 다 하는 연애”라고 수줍은 고백을 전했다. 윤혜 역시 재광에 대한 마음이 더욱 커지고, 두 사람은 ‘희망’과 ‘가능성’으로 조심스럽게 사랑의 감정을 이어갔다.

방송말미 재광은 형의 죽음과 관련해 어머니의 진실을 알게 됐고 “어머니가 1등만 고집하지 않고, 연애를 반대하지 않았더라면 도망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언성을 높였다. 반면 신여사는 모든 죄를 김주평의 잘못으로 돌렸다.

이후 윤혜와 재광은 달콤한 첫 데이트를 즐긴다. 한적한 거리를 거닐고, 사진을찍는 등 애틋한 두 사람의 모습이 비춰지던 중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살인사건의진실을 묻는 윤혜의 모습에서 한 회가 마무리 됐다.

서로를 향한 마음이 커진 두 사람이 ‘죽음’이 갈라놓은 운명을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보통의 연애’는 오는 8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된다. 미스터리 사건은 어떻게 마무리될지, 재광과 윤혜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지 결말에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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