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검찰,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 소환...검찰 윗선 개입에 대한 수사 본격 착수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이 전직 동장 투신자살을 부른 광주 동구 조직선거와 관련,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7일 오후 2시께 광주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송규종)에 피내사자 신분으로 출두한 유 구청장은 민주통합당 불법 경선인단 모집을 주도한 계림1동 ‘비상대책 추진위원회’(이하 비대위)의 결성, 활동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5시간여 동안 조사받고 귀가했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유 구청장의 집무실, 동구의회 남모 의원, 광주시의회 김모 의원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해 이 자료를 토대로 구청장과 지방의원들의 개입 여부를 조사 중이다.

특히 검찰은 일부 위원들이 활동비로 받은 자금 출처 등을 조사해 선거운동을 직접 지시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가려낼 방침이다.

검찰은 김 의원, 구청 공무원의 이름이 적힌 명절선물 문건을 선관위로부터 넘겨받아 불법행위에 가담한 공무원이 있는지도 조사중이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비대위원 12명(1명 자살) 가운데 4명을 구속하고 위원으로 참여하지 않았지만 비대위 활동에 깊이 관여한 동구의회의 남 의원도 구속했다.

검찰은 비대위가 4·11 총선 예비후보인 박주선 의원을 도우려고 활동한 것으로보고 있어 유 구청장에 이어 조만간 박 의원도 소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