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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송혜교’ 장위치… “현실서도 엄마 되고파”
지난해 깜짝결혼을 해 놀라움을 줬던 중국 여배우 장위치(張雨綺ㆍ26·사진)가 최근 2세를 갖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장위치는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장젠야(張建亞) 감독의 신작 영화 ‘첸쉐썬(錢學森)’의 시사회에서 “영화가 아닌 현실생활에서도 엄마가 되고 싶다”면서 “나는 언제든지 아기를 가질 준비가 돼 있지만 시간이 없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중국 우주과학연구의 대가인 첸쉐썬의 일대기를 다룬 이 영화에서 장위치는 그의 부인 역을 맡았다.

장위치는 시사회에서 지난해 왕취안안(王全安ㆍ47) 감독과 갑자기 결혼을 한 이유에 대해서도 시원하게 밝혔다.

장은 “사귀면서 둘이 잘 맞으면 결혼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면서 자신은 16살 때부터 시집가고 싶어 했다고 토로했다. “결혼은 빠르든 늦든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인데, 늦게 하느니 빠른 게 낫다”며 결혼을 예찬했다.

장위치는 마네킹 몸매와 ‘중국판 송혜교’로 불리는 얼굴을 가진 미녀 배우로 손꼽힌다. 왕 감독의 영화 ‘바이루위안(白鹿原)’에 출연하면서 그와 사귀게 됐고, 장은 이 영화로 지난달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왕 감독과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만 해도 21살의 나이차 때문에 진지하게 보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결혼까지 할 것이라고는 더더욱 생각지 않았다.

하지만 장-왕 커플은 보란 듯이 지난해 4월 중국 시안(西安)에서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결혼식은 생략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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