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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대성 손수조 공천에 누리꾼 “새누리당 공천쇼?”
새누리당이 지난 5일 4.11총선 공천후보로 손수조(27), 문대성(36)후보를 확정하자 누리꾼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치신인인 올림픽 태권도 금매달리스트 문 후보와 27세 젊은 여성 손 후보의 공천확정 소식은 예상치 못한 결과였기에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 두 후보의 이름은 포털사이트에서 인기검색어로 떠오르며 각종 소셜네트워크(SNS)에서는 이에 대한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새누리당 공천이 아닌 공천쇼인가?”라며 비난했고, 다른 트위터리안은 “ 김빼기네. 져도 큰 타격없고, 만약 이기면 상대방에게 치명타를 입히겠죠.”라고 의견을 나타냈다.
또 “이분들은 꼭 월반하는거 같아서...좀더 경륜을 쌓아가지고 와도 될거같은데...”라며 아직 자격이 의심스럽다는 의견도 보였다. 



누리꾼들이 우려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정치 신인 공천 확정은 실제로 어려운 고민끝에 내린 과감한 결정이었다.

새누리당의 4ㆍ11총선 2차 공천자 명단이 발표된 지난 5일, ‘텃밭’ 부산의 현역 의원들의 이름은 공천 확정자 명단에 한 명도 오르지 못했다. 대신 부산 지역 후보로 이름을 올린 인사는 문 후보와 손 후보의 신인 2명이 전부이자 당 안팎에선 술렁임이 이어졌다.

새누리당은 당의 새로운 변화를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젊은 패기가 돋보이는 이들을 공천자로 확정시킨것으로 보여진다.

손수조 후보는 공천 전부터 ‘문재인 대항마’로 떠오르며 최연소 예비후보로 관심을 모았고, 문대성 후보 역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서 강인한 이미지로 어필해왔다.

반면 새누리당의 젊은 후보자 공천에 대해 응원의 목소리를 내는 누리꾼들도 적지 않았다.

한 트위터리안은 “새누리당이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염원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손수조, 문대성 같은 참신하고 젊은 희망의 카드를 더욱 꺼내들어야할 것이다”라며 새누리당의 공천확정을 환호했다.

한편, 손 호보는 주례여고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이화여대를 졸업했으며, 문 후보는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IOC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육성연 기자〉so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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