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은 유통가가 건강이란 키워드에 맞춰 상품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건강식품부터 젊음을 지켜주는 와인까지 유통가의 봄맞이 행사에 뛰어들었다. 실속파 주부라면 속옷 할인전이나 유아용품 대전, 초저가 TV 판매 등의 기회를 눈여겨볼 만하다.

○…롯데백화점은 11일까지 전점에서 건강식품을 30~80% 할인판매하는 ‘건강 박람회’를 실시한다. 9900원 초특가 균일전도 있다. GNC의 ‘츄어블C100’(90정), 비타민뱅크의 ‘오메가3 EPA&DHA’(90캡슐), ahc의 ‘츄어블 비타민C500 3가지맛’(60정) 등이 9900원이다. 정관장의 ‘홍삼정플러스’(240ｇ 2개)와 ‘홍삼타브렛’(90ｇ)을 묶어 39만60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전점에서 11일까지 신세계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20만원 이상 구매객에게는 1만원권을 제공한다. 이는 영국의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 테드베이커, 이탈리아의 고급 생활용품 브랜드 알레시 등 새로운 브랜드의 입점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특별 행사다.

○…이마트는 14일까지 비비안, 비너스 등 60여개 유명 속옷 브랜드와 함께 언더웨어 700만점 대전을 열고 주요 상품을 최대 80% 할인판매한다. 무봉제 스포츠브라가 7900~9900원, 숯가공 속옷이 3800~5800원에 나왔다. 일별 파격가 한정상품도 선보인다. 8일에는 데이즈의 트렁크 10만장이 1000원에, 오는 13일에는 비비안과 비너스의 속옷이 3000~5000원에 판매된다.

○…홈플러스는 창립 13주년을 맞아 국내산 42인치 풀 HD LED TV를 70만원대에 판매한다. 특가TV는 우성엔터프라이즈에서 만든 제품으로 27인치 제품이 34만9000원에, 32인치는 48만9000원이다. 42인치는 72만9000원이다. 전국 85개의 사후관리(AS)센터를 통해 구입 후 1년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14일까지 ‘베이비페어’를 열고, 출산ㆍ육아용품을 최대 30%까지 세일한다. 접이식 ‘에스크리 경량 유모차’는 10% 저렴한 8만9000원에 판매한다. 수유용품은 ‘1+1 실속 기획전’을 준비했다. ‘보령 엄마품에 소프트 젖병’은 1만9000원에, ‘아벤트 안심 스트로우컵’은 1만4900원에 나왔다.

○…나라셀라는 롯데(20일까지), 신세계(11일까지) 등 유명백화점에서 66종의 미국 와인을 최대 42%까지 할인하는 ‘미국 와인대전’을 진행한다. ‘스톤셀라 카버네 소비뇽’은 2만~2만9000원, ‘파운더스 에스테이트 소비뇽 블랑’ 4만5000~2만7000원이다. ‘조셉 펠프스 인시그니아’는 39만7000원(기존가 53만원)에 판매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기초 제품을 30~50% 할인판매한다. ‘베터 댄 네이처 라인’은 30% 할인된 가격이 판매된다. ‘이스라엘 클레이팩’은 50%나 값을 낮췄다. ‘미네랄미스트는’ 제품 하나를 사면 동일한 제품을 하나 더 증정한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