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바이구호’는 지난 4일 오후 7시(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앙리 4세 고등학교에서 2012 F/W 컬렉션을 개최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정구호 전무는 르네상스 시대 남성복에서 영감을 받아 특유의 아방가르드한 감성이 돋보이는 30여벌의 의상을 선보였는데,그 시대 남성들의 의복이었던 ‘푸르푸엥(pourpoint:재킷)’, ‘저킨(jerkin:베스트)’, ‘슈미즈(chemise:와이셔츠)’ 등이 현대적이고 간결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여성복으로 재해석되었다.
또한 검정과 함께 밝은 회색, 녹색, 흰색 등 다채로운 색상의 활용으로 르네상스 시대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정 전무는 “패션 본 고장인 파리를 중심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컬렉션 참가 소감을 밝혔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pdm@heraldcorp.com [사진제공=제일모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