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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산업 육성 ‘특성화 대학원’ 2곳 설립...9일 설명회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2개의 ‘제약산업 특성화 대학원’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서울ㆍ경기ㆍ인천 1곳과 그외 지역 1곳 등 2개 대학을 선정해 대학당 3억원 내외을 지원하게 된다.

고등교육법에 따라 설립된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이번 사업은 글로벌 신약 개발 능력의 혁신성을 높이고 산업체의 인재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약학ㆍ의학ㆍ경영ㆍ법학 등 다학제간 융합지식을 갖춘 석사급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약품 인허가 과정, 의약품 경제성 평가 과정, 제약기술 경영 과정 등을 운영하는 대학원을 선정해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9일 오후 3시30분부터 서울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 이 사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 등을 대상으로 ‘2012년 제약산업 특성화 대학원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자 공모에 앞서 사업 취지 및 기본계획에 대한 안내 뿐만 아니라, 사업 내용 및 지원 조건, 선정기준 등에 대한 대학 및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개최되는 것이다.

최종 사업 공고는 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3월 15일경에 실시할 예정이며, 5월에 선정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올해 2학기부터는 선정된 대학원이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특성화 대학원은 철저하게 제약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인 만큼, 제약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호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에 관심이 있는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수요기업 협의체(가칭)’를 구성(4월)해 대학원 선정평가 과정은 물론 향후 대학원 운영 모니터링에도 참여시킴으로써 기업수요에 입각한 커리큘럼 운영이라든지 산업체 겸임교수제, 기업 인턴쉽 프로그램 및 현장연수제도 등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기업-대학원간의 컨소시움 구성을 통한 ‘계약학과’ 운영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졸업생의 취업연계 방안까지도 검토하고 있다. 계약학과란 국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의 요청에 따라 대학이 이들과 계약을 맺고 특정 분야의 정규 학과를 설립하는 것으로 교육 대상자에 따라 채용조건형(예비 근로자)과 재교육형(기 취업자)로 분류된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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