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규 3집 앨범으로 컴백한 스윗 소로우의 앨범을 본 MC 윤도현의 시선을 잡아 끈 건 개그맨 박명수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노래 ‘다크서클’.
MC 윤도현이 “타이틀곡은 이소라 씨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는데, 9번 트랙 노래 ‘다크서클’을 박명수씨가 피처링 했네요?” 라고 다소 놀란 듯 묻자, 스윗 소로우는 기다렸다는 듯 “노래를 들어보시면 박명수씨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이유에 대해 고개를 ‘끄덕 끄덕’하실 거에요”라며 “노래 다크서클은 연애 초반을 그린 노래인데, 그러다 보니 눈에 다크 서클이 생길 정도로 열심히 연애를 하는 남자에게 박명수가 “놀고 있네. 놀고 있어” 라고 호통치는 내용이다”고 말했다.
이에 윤도현은 “거기서도 방해하는 역할이군요”라며 재미있어 했다. 이어서 스위 소로우는 “처음 박명수씨가 ‘이 노래 타이틀 곡이야? 타이틀 곡 아니면 나 안해’라고 하며 ‘배고프다, 피곤해’라고 자주 호통을 치곤 했다”며 “하지만 노래 녹음만 들어갔다 하면 호통치는 그 표정으로 정말 열심히 하시더라. 역시 프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녹음 뒷 이야기를 전했다.
이 밖에도 스윗 소로우는 정규 앨범 발표후 바쁘게 지내고 있는 최근의 일상도 언급하며 “오랜만에 컴백해 아이돌 같은 스케줄로 지내고 있다. 그런데 매니저가 1명이라 고충이 많다”며 갑작스럽게 가수 최초 음악 방송을 통해 매니저를 공개 모집(?)하고 나섰다.
스윗 소로우는 “자격은 오로지 1종 보통 운전 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된다”며 “매니저로 우리와 함께 한다면 형으로서 따뜻한 마음도 주고 가끔은 용돈도 챙겨줄 수 있다”며 꼭 지원해 달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 가수 에반도 출연해 음악 무대와 함께 최근 몸무게 8kg이 늘었던 이야기도 전했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