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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에 ‘톡식’ 출연
지난해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톱 밴드 우승팀인 ‘톡식’이 KBS 드라마스페셜 2부작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에서 비중있는 배역을 맡아 연기에 도전한다.

KBS는 2일 ‘톡식’의 드러머 김슬옹이 극 중 밴드 연주가 유일한 낙인 반항끼 많은 고교생 기련 역으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또 ‘톡식’의 리드보컬 김정우 역시 극 중 기련의 밴드 멤버로 동반 출연할 예정이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백혈병에 걸린 전교1등 여고생 서영(여민주 분)과 돌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반항아 동생이 병을 극복해가는 성장 이야기다.



극 중 아버지의 재혼 이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아버지에 대한 반항으로 방황하는 기련은 자신에게 희망을 준 모범생 서영을 짝사랑한다. 서영이 백혈병으로 사투를 벌이면서 그는 남몰래 골수를 기증하는 등 순애보 기질을 보여준다.

연출을 맡은 김원용PD는 “작가가 탑밴드를 보고 꼭 톡식을 섭외해달라고 특별히 요청했다. 대본리딩을 해봤는데 연기에 소질이 있었다”며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김 PD는 “슬픈이야기가 아니라 슬픔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 지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인데, 음악이 그 한축을 담당한다. 그 역할을 김슬옹, 그리고 톡식이 맡게 된다. 그들의 음악적 감수성이 이를 잘 표현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김슬옹은 “음악과 연기가 감정을 표현하는데 있어 비슷할지도 모르겠지만, 캐릭터의 감정변화와 기복을 표현하는게 연기 초보인 나에게는 어렵더라”면서도 “기련 역에 몰입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젖어들게 됐다. 요즘 기련처럼 가슴앓이를 심하게 하고 있는 중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소녀탐정 박해솔’의 후속으로 오는 11일 밤 11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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