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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멘트 이어 레미콘도 공급가격 타결 임박
다음주 협상서 합의 유력
시멘트 가격이 t당 6만7500원에서 7만3600원으로 6100원 오른다. 레미콘 공급가격도 ㎥당 6만500원선까지 접근, 다음주 레미콘-시멘트-건설사 3자 협상에서 합의가 유력시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시멘트ㆍ레미콘ㆍ건설업계 대표들은 시멘트 공급가격을 t당 7만36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

시멘트업계는 당초 요구가격(7만7500원)보다 3000원 낮춘 t당 7만4500원을 고수했으나 레미콘업계는 t당 7만3000원 이상은 올려주기 어렵다고 맞서왔다. 이에 정부가 적극 중재, 이같은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레미콘업체는 오는 5일 이를 바탕으로 건설사간 레미콘 공급가격 협상을 진행한다. 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이날 3자 협상에 앞서 전국 조합 이사장 회의를 열고 시멘트값 인상안 등을 추인할 예정이다.

가격 인상안 적용시기도 시멘트값과 같은 3월 1일로 할 지 등도 이날 결정하게 된다.

레미콘업체들은 현재 ㎥당 5만6200원인 레미콘값을 최소 6만500원으로, 지금보다 4300원 이상은 올려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배조웅 서울경인레미콘조합 이사장은 “시멘트값 인상을 포함 골재가격, 운송비 인상 등을 감안할 경우 적정 레미콘값은 6만2000∼6만3000원 정도”라며 “협상에서 양보해도 최소 6만500원 이상은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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