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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정규직 임금차별 ‘당연하다, 어쩔 수 없다’ 52%, ‘불공평하다’ 41%
비정규직에 대한 임금차별에 대해 직장인들은 조금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412명을 대상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차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불공평하다는 반응이 41%였던 것에 반해 긍정적인 답변은 52.7%였다.

직장인들은 35.2%가 ‘담당하는 업무의 내용과 난이도가 다르다면 임금차별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기업경영 여건 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 응답도 17.5%로 나타나 절반 이상이 임금차별을 긍정적으로 봤다. 반면 ‘고용형태에 따른 차별은 불공평하다’는 의견은 41.3%였다.

한편 설문에 참가한 직장인 중 비정규직(파견직, 임시직) 직장인 116명에게 고용형태에 따라 차별을 경험했는지를 질문한 결과 90.5%(105명)가 ‘차별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들은 복수응답이 가능한 설문으로 비정규직이 경험한 차별에 대해 ‘임금 및 급여 부분에서의 차별’(7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상여금 및 보너스 등에서의 차별’이 71.4%로 나타났다. 이외 ‘복리후생제도에 대한 차별’(50.5%), ‘소외감, 직장상사의 무시발언’(43.8%)도 있었다.

비정규직 신분으로 느끼는 불안감으로는 ‘언제 잘릴지 모르는 고용불안감’(56.2%), ‘차별대우로 심리적 위축 및 자신감 결여’(50.5%), ‘소속감 결여로 인한 소외감’(38.1%)등이 있었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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