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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윗소로우에게 ‘무한도전’이란?
4년만에 3집 음반 ‘VIVA’를 발표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감성보컬 그룹 스윗소로우가 ‘무한도전’과의 인연을 밝혔다.

스윗소로우는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무한도전은 스윗소로우의 인지도를 확실하게 알려준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무도를 통해 작년에 데뷔했다고 아는 사람도 있다”면서 “TV 예능 하면 개인기가 없어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무한도전은 가서 즐겁게 했다”(송우진)고 털어놨다.

스윗소로우의 인호진도 “무도는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느끼게 했다”면서 “우리가 라디오 디제이를 하면서 피디와 작가들 사이에서 노래를 만들면서 재밌고 유쾌하게 할 수 있는 사람들로 추천돼 무도에 참가하게 된 것이 의미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캐릭터를 잡아 현실에 기반하지 않는 콘셉으로 떴다면 괴리가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우도 “당시 ‘나는 가수다’가 뜬 상태였다. 긴장하고 떨면서 하는 게 음악의 본질이었는 것 같은 데 ‘무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는 즐겁게 함께 노는 것으로 컨셉을 잡았다. 각 팀 모두에게 1등을 준 것도 음악은 즐거움, 재미라는 뜻이었을 거다”고 말했다.

성진환은 “우리가 웃기는 말을 많이 해 뜬 게 아니다. 처음에는 분량이 너무 안나와 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정주나요’를 만들고 부른 과정은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스윗소로우는 “무도에서 서해안 가요제때 뮤지션을 고생시켰다고 미안하다며 닮은꼴을 불러 ‘하나마나 특집’을 했다. 재석이 형이 스윗소로우를 닮은 사람은 대학로에 지나가는 4명을 부르면 된다, 그러다 그냥 인형으로 하면 된다는 결론이 났다. 스윗소로우를 닮은 인형은 특별히 장인에게 부탁해 정교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인형 한 개당 300만원짜리다”고 전했다.

한편, 스윗소로우의 3집 타이틀 곡 ‘비바’는 멤버 김영우가 작사 작곡하며 멤버들이 살을 붙인 곡으로 사랑의 감정을 스윗소로우만의 달콤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청춘을 위한 응원곡이다.

3월 2~3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투어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에도 돌입해 데뷔 8년의 역사를 보여줄 계획이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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