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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열,″ 존박 뿌듯하다”
뮤지션 유희열이 존박을 뿌듯하다고 밝혀 음악적 신뢰감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마친 존박은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서는 환호성과 박수 갈채가 쏟아져나와 녹화 무대 열기를 가늠하게 했다.

이날 유희열은 존박을 소개하면서 “얼굴도 잘생겼지만 목소리가 너무 잘생겨 여심을 흔든다.”고 분위기를 띄웠다. 무대에 오른 존박은 영국 밴드 마마스건의 앤디플래츠가 작곡하고, 자신이 직접 작사, 프로듀싱한 타이틀곡 ‘Falling’을 열창했다.

유희열은 “존박은 볼수록 뿌듯하다”면서 “우리는 스케치북 가족이다. 지난해 11월 한달동안 ‘더 만지다’ 코너의 진행자로 존박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 왔다”고 밝히면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또, 유희열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솔로 특집에도 점박이로 출연해 명실상부한 스케치북 가족”이라고 소개해 관객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존박에게 유희열이란?’ 질문에 존박은 ‘존경하는 뮤지션이지만 형이라 부르고 싶은 사람’이라고 답해 유희열과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존박은 마이클 잭슨의 ‘맨 인 더 미러’(Man in the mirror)를 특유의 중저음과 가성으로 열창해 관객들에게 앵콜세례를 받았다. 김동률의 곡 ‘왜그럴까’를 앵콜곡으로 화답하고 무대에서 내려오자 객석에서 아쉬움의 탄성을 쏟아졌다.

지난 22일 미니앨범 ‘Knock’를 발표한 존박은 타이틀곡 ‘Falling’을 비롯, ‘왜그럴까’ ‘이게 아닌데’ ‘Good Day’ ‘그노래’등 수록곡 전곡이 다음과 네이버 실시간 음악 차트 10위권에 진입해 저력을 과시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음악팬들은 존박의 이번 데뷔 앨범이 전체적인 퀄러티가 뛰어나고 요즘 음악 차트를 횡행하는 트렌드와 다른 고유의 음악적 색깔이 가슴을 파고 든다고 호평하고 있다.

한편, 존박의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무대는 오는 2일 KBS 2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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