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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기자協, 제작거부 철회” 촉구
KBS는 29일 “기자협회의 제작거부 결정은 명백히 불법행위이고 제작거부에 찬성한 기자들도 재적인원의 절반(48.6%)에도 미달된다”며 “제작거부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KBS는 “기자협회가 법적으로 정당하게 쟁의행위가 보장된 노동조합과 달리 법으로 보장되지 않은 사적인 단체인 임의단체라”고 지적하고, “공사의 규정 준수와 직무의 성실한 수행, 그리고 직장의 질서 유지를 규정한 공사의 취업규칙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KBS는 이어 “노조 전현직 간부에 대한 징계의 무효화를 내건 기자협회의 제작거부 방침은 징계 대상자에 대한 법적 판단과 노사간 공식적인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 뉴스와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이 없도록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KBS 기자협회는 지난 15~16일 이틀 동안 제작거부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선거인수 541명 가운데 364명이 투표에 참여해(투표율 67.3%) 찬성 263명(득표율 72.3%), 반대 97명(26.6%), 무효 4명(1.1%) 등으로 나타나 안건을 가결시켰다. 이어 오는 3월 2일 0시부터 제작거부에 돌입한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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