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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전력 없애는 세이브PC, 전세계로 진출한다

일본뿐 아니라 미국·인도·싱가포르 등 해외 PC 시장 본격 진입


우리 생활에서 전기전자 제품은 이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됐다. 50년 전만 하더라도 부잣집만 갖고 있었던 흑백 TV는 최첨단 기술 발전으로 HD TV와 3D TV로 발전했다. 이처럼 전기전자 제품이 범람하면서 고민이 하나 늘었으니 바로 에너지 고갈에 대한 문제다.


㈜모토모테크원(대표 전영숙)은 전세계 최초로 개발한 대기전력 차단회로로 전원을 끈 상태에서는 전기 코드를 뽑지 않아도 전력을 전혀 소모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 세이브피시(Save PC)를 개발했다.


세이브피시는 '제2회 저탄소 친환경 대상'에서 환경부장관상을 받는 등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나 정작 국내 PC 시장에는 발을 들여놓지 못했다. 대기업이 지배하고 있는 PC 시장에 중소기업이 들어설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모토모테크원은 세계로 눈을 돌렸고 일본에서 희소식이 날아왔다. 미국 연방정부 주요 조달사인 이약텍의 한국 내 에이전트로도 공식 등록되어 있는 이디테일과 MOU를 체결하게 된 것.


㈜모토모테크원은 지난 24일 이디테일(E-Detail Japan, 대표 무라나카 도시야스)과 맺은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연간 10억 달러에 달하는 세이브피시를 수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디테일은 일본뿐 아니라 미국이나 동남아 등지에도 공급할 수 있는 판로가 있어 결국 세이브피시가 일본과 미국, 인도, 싱가포르 등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전영숙 ㈜모토모테크원 대표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친환경 붐이 전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만큼 세계 최초로 대기전력을 없애주는 세이브피시의 우수성을 인정받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디테일의 듀얼 디스플레이와 세이브피시의 본체를 접목시킨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해외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아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토모테크원 자료에 의하면 국내의 모든 컴퓨터를 세이브피시로 교체할 경우 전기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한 연간 700억 원 절약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고리 원자력 발전소 1호기가 연간 생산하는 전력량이 약 8억Kwh에 달하는데 국내의 모든 컴퓨터가 세이브피시로 교체되면 고리원전 1기 이상을 발전하지 않을 정도로 전기 에너지를 절감이 가능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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